1% 유대인의 지혜수업 - 복잡한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힘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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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류 중에서 똑똑한 민족을 이야기하면 유대인은 늘 상위에 랭크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탈무드? 토론문화? IQ? 유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탈무드와 토론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1% 유대인의 지혜수업> 입니다.

인생, 가정, 인간관계를 바꾸는 탈무드 원전 토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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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이 책을 읽도록 이끈 문장입니다.

정말 탈무드에 관한 여러 책을 읽고, 유대인만의 독특한 토론문화가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복잡한 세상을 명료하게 보는 힘

Part 2. 인간관계를 바꾸는 탈무드식 생각

Part 3. 인생과 운명을 바꾸는 탈무드식 생각

Part 4.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탈무드식 생각

Part 5. 2X2 매트릭스 사고와 깊은 생각 훈련

Part 6. 탈무드 원전 하브루타에 도전해보기

서로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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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일 처음에 만나게 되는 위의 문장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정말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의 이야기가 겹쳐 보입니다. 정말 '타협의 정의도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협정에서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나에게는 인색하고, 남에게는 관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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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키워드로 이야기하는 2장에서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위의 문장을 만나게 됩니다. 동양사상과 맞닫아 있는 이 문장을 통해, 정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할 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이 책의 5장입니다.

'2x2 매트릭스'사고훈련은 정말 우리가 흑백논리에 빠지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훈련법입니다. 또한 열린 질문을 중요시하는 탈무드식 토론을 접하면서, 지금 우리가 하는 질문의 방법을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하브루타 토론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실제 하브루타 독서 토론을 함께 공부하는 커뮤니티에 계신 분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나게 되는 각 이야기 끝에 있는 '탈무드식 생각훈련'은 정말 여태 가졌던 관점의 전환과 더불어, 논리적인 토론을 위한 자세를 익히도록 해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읽고, 토론해 보는 것으로 이 책을 활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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