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중동 국지전, 러시아-우크리아나 전행, 미-중 갈등, AI시대 도래' 를 비롯해 정말 많은 변화의 요인들이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대전환기라 불릴만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과연 투자자로서의 시야는 어디를 바라봐야 할까요?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책을 찾던 중에 최근에 읽게 된 책이 바로 <대전환기의 투자전략>입니다. "The Great Shift, 다가올 3년, 금융시장의 미래를 말한다" 라는 책의 표지글도 이 책을 읽게 만든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장. Great Shift, 팬데믹 이후의 경제 대전환
2장. 다시 시작된 위대한 기술의 시대
3장. 메가트렌드와 성장산업 투자하기
4장. 한국형 자산배분전략에 주목하라
5장. Next WM, 자산관리 시장의 미래
6장. 내일을 꿈꾸는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
저자는 1장에서 '고금리, 고물가, 고성장'의 '넥스트 노멀'시대를 이야기합니다.
이전이 '저금리, 저물가, 저성장'의 시대에서 '고금리, 고물가, 고성장'의 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물가, 고금리'는 이미 피부로 느낄 수 있죠?
그런데, 고성장은 과연 어떻게 어디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저자는 경제의 성장동력이 '노동과 자본'에서 '기술혁신'으로 이동함으로써 고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나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비용이 낮아지면서, 가연인하를 통한 대중화는 생산성 향상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소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봐야 할 금리는 중립금리이며, 이 금리의 추세적 상승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넥스트 노멀에서 이야기하는 고금리는 이 중립금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기술 혁신의 시대로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고성장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는 다소 희망적입니다. 그런데,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시장 거품이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는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