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부제에 담긴 위의 문구는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를 다음과 같이 상상해 보게 만듭니다.
"파스칼의 팡세를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67가지이며, 이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 볼 창을 제시해 보자"
저자가 이러한 의도로 파스칼의 철학적 사유를 불러와, 정말 현대인들에게 꼭 맞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루소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탁월한 작품'이라고 칭한 <팡세>를 한국 인문학자인 김태현님의 해설로 읽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팡세에 담긴 철학적 사유와 지혜를 하나하나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인간은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더 성숙해질 수 있다
Part 2. 인간의 삶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이다
Part 3.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다
Part 4. 인간의 마음에는 타인이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책의 1장에서는 다음의 꼭지가 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