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차트 볼 때 나는 따박따박 배당 월급 받는다 - 소득의 파이프라인 늘리는 배당투자 A부터 Z까지
차창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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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치투자 및 기술적 투자, 집중투자 및 분산투자, 추세추종 매매 및 기본적 분석에 의한 투자 등등... 정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투자 세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돌아가 보면 투자라는 것은 기업의 성장에 자본금을 대고, 성장에 따라 배당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주가의 상승에만 너무 많은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때, 배당투자를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너무 수익이 적거나 늦게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비쳐지기 싶다. 하지만, 일단 이러한 생각은 접어 두기 바랍니다.

배당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복리 효과다.

이 책의 저자도 언급하고 있듯이, 배당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의 재투자에 의한 복리 효과의 극대화 입니다. 이를 통해서, 긴 호흡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를 좀 더 일찍 앞당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배당투자인 것입니다.

그럼,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부. 배당투자의 세계관

2부. 배당투자 날개 달아준 밸류업

3부. 핵심 배당주를 소유하라: 개별주

4부. 모든 배당주를 소유하라: ETF 공모펀드

5부. 시장에서 살아남는 꿀팁

저자는 먼저 책의 앞부분에서 배당투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배당투자 = 생존도구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복리 효과를 노린 장기 적립식 투자'로 배당투자를 정의한다고 저자는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S&P 배당귀족 지수의 지난 20년간의 그래프와 코스피 고배당 50TR 의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장기적립식 투자의 잇점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최근 정부 정책인 밸류업에 대해서 일본의 사례와 더불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는 배당투자자 입장에서 우리는 단기 주가 부양이 아니라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기업들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에 초점을 맞춰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당주를 왜 투자해야 하는지, 현재 국내 정책 중 밸류업은 무엇인지를 알려준 다음, 저자는 독자들에게 개별종목을 일러주면서, 배당 황금주 찾기를 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국내 주식들을 접해보며, 다음의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배당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 배당투자를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절대적인 배당수익률이 최소 3%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배당주 투자에 적절한 배당수익률은 5% 이상이 좋다고 본다.

그리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떠오르는 월배당 ETF'에서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FT 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월배당ETF를 투자를 함에 있어 갖추처야 할,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커버드콜 ETF 투자는 비추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은퇴 이후에 매월 배당을 받아서 생활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고려해 볼 만한 투자 대상입니다.

제일 마지막 장은 배당투자자가 아니라도 한 번 읽어보면 유용할 내용입니다.

실적 추이에 집중하며, 이익 추정치의 추이를 살펴보고, 목표주가가 상향되는 종목에 집중해 보라는 저자의 글은 모멘텀 투자자에게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흡싸 서핑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타기에 가장 적합한 상승 파도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상승 파도에 몸을 일으켜 서핑을 즐기듯이 말이죠.

이 책은 배당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 입문서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이 책을 읽은 다음에, 다양한 배당주 및 ETF 가 있으며, 또한 미국 주식 시장에는 더 많은 배당 관련 종목들이 있음을 공부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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