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림을 거울삼아 스스로를 마주합니다' 에서 무릎을 치게 됩니다.
이러하니, 그림을 세 번 읽는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구나!
여태 저는 그림을 그냥 한 번만 읽은 것이었습니다. 아니 한 번도 제대로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책의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1부. 끌림, 네가 나를 부를 때
2부. 비춤, 네게서 나를 읽다
3부. 공감, 네 곁에 나를 세우다
4부. 물듦, 추상과 싸우려면 추상을 닮아야 한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그림은 '천경자 화백의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된 그림으로, 쳔경자 화백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익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통해 만나게 되는 나는 어떠할 지, 가만히 그림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비록 아직 그림 속의 너와 현실 속의 내가 만날 수 있는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1부 끌림에는 정말 유명한 '다 빈치의 모나리자'도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