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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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매일 몸에 좋은 음식, 비타민 등을 챙겨 먹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위한 것들은 잘 챙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명상, 독서, 쉼 등은 마음을 챙기기 위한 여러 가지 행위 중의 하나일 것 입니다.

마음챙김을 위한 독서, 하루 10분 인문 독서를 통해 마음 근육을 기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난제들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하나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힘찬북스에서 출간된 두 권의 책이 눈에 띕니다. 그 책들은 바로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 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제1강. 리더의 자질과 바탕

제2강. 세상을 대하는 리더의 자세

제3강. 수련과 성찰을 통한 자기 계발

제일 먼저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효'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몸과 마음을 닦는 시작이 '효'에서 비롯되며, 여기에 투철한 '윤리'의식이 더해질 때 비로소 온전한 지도자의 '품성'이 양성된다고 말이죠.

우리가 흔히 재수 없고 불길하다고 이야기하는 까마귀가 '새 중의 증삼'으로 비유될 정도로 반포보은을 하는 새라는 것을 들려주는 꼭지에서는 가만이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저는 반포지은을 다했는지 말이죠.

그리고, 이어지는 '윤리'의식을 일러주기 위해 들려주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다음의 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궁자후이 박책어인

자기의 잘못을 엄히 다스리고,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봐주는 것이야말로 원망을 멀리하고 사람을 쉽게 따르게 하는 지름길이다

정말 머리가 숙여지는 내용입니다. 지금 현재 스스로에게는 너그로우면서, 소위 공인이라는 연예인이나 아래 후배들에게는 엄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2강에서는 리더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동양철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의 2강부터 읽었습니다. 최근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모두 노력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글들을 만나게 됩니다. 성실한 노력, 진지한 생각이 리더가 되는 기본임을 배우게 됩니다. 정말 여러 가지 고사에서 얻은 지혜를 읽으면서, 리더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익힐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강에서는 리더가 되기까지의 노력인 수련과 성찰에 대해 구체적으로 일러 줍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바로 다음입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이 책은 오늘날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실제로 삶에 녹여낼 수 있을까하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침에 10분정도의 시간을 내어, 이 책의 한 꼭지를 읽고, 사색을 한다면,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현대를 살아가며, 고전에서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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