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속에서 사랑은 여러 가지 단어로 바뀌어서 드러납니다.
제일 먼저 만나볼 키워드는 바로 '고독'입니다. 고독은 사랑이라는 단어랑 너무 상반되는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 속에서의 고독은 스스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준비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임을 알려줍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서, 사랑을 준비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내면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라고 말이죠.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서, 악수하고 울고 웃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절 알지 못했던 제 외로움의 근원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으로 나아갈 온전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우리에게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이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타인과 사랑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