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8가지 법칙 - 너와 나,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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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건 사랑의 결핍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인디언들은 말은 타고 달리다가 잠시 말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고 합니다. 너무 빨리 달리다가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말이죠. 자신의 영혼이 따라올 수 있게 잠시 멈추는 이 순간이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멈춤의 순간에 마주해야 할 단어가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따라서 읽은 책이 바로 <사랑의 8가지 법칙>입니다.

꽤 두툼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단 이틀만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제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해답과 지혜들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랑은 매일 조금씩

완성해 가는 행복이다

사실, 전 요즘 행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행복한지 말이죠.

이 책의 첫 장을 열자말자 만난 위의 문장이 제가 묻던 질문에 대한 해답의 단초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사랑, 행복에 대한 해답을 찾으시길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사랑을 만나러 떠나 보시죠.

이 책 속에서 사랑은 여러 가지 단어로 바뀌어서 드러납니다.

제일 먼저 만나볼 키워드는 바로 '고독'입니다. 고독은 사랑이라는 단어랑 너무 상반되는 단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 속에서의 고독은 스스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준비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부분임을 알려줍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서, 사랑을 준비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내면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라고 말이죠.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의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서, 악수하고 울고 웃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시절 알지 못했던 제 외로움의 근원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랑으로 나아갈 온전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우리에게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이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타인과 사랑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러줍니다.

사랑은 서로를 응시하는 게 아니라

밖으로 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생택쥐베리

생택쥐베리의 유명한 말을 통해 들려주는 '거울처럼 보고 배우고 가르쳐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랑을 이루는 것은 인생에서 또 어떤 의의가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정말 소중한 가르침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저자는 '치유'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랑하는 이와의 충돌, 갈등, 이별 등에 대한 지혜들을 들려줍니다. 언쟁을 멈추고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는 방법을 들려주는 부분에서 저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사랑하는 이와의 갈등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야 할 지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교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저자는 우리들로 하여금 '스치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그 사람의 세상까지 사랑한다는 것

정말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대할 때, 그 사람의 세상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현명하게 적당하게 거리를 두면서, 서로의 세상을 온전히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올바르게 사랑하는 지혜를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서로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사랑의8가지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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