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정리 상자 - 인생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는 관계의 심리학
호리우치 야스타카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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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관계를 통해서 따뜻한 정과 더불어 좋은 것들을 많이 배우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려운 관계를 맺게 되면 사람을 만난다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분류하고, 분류한 그 방법에 따라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담은 책을 최근에 만났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인간관계 정리 상자> 입니다. 호리우치 야스타카라는 일본인 저자의 책입니다. 생소한 작가의 책이지만, 이 책 속에 담긴 지혜는 일상생활에 활용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

프롤로그에 있는 위의 문장은 이 책이 왜 쓰여졌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인간관계를 '세 자기 상자'로 뷴류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처음 이 부분을 읽고는 그냥 세 가지 상자로 분류하는 것만으로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왜 저자가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인간관계 정리가 필요한 이유

Chapter 2. 인간관계 정리 시작하기

Chapter 3. 인생을 바꿔 주는 세 가지 상자

Chapter 4. '새로운 상자'가 만드는 스트레스 없는 인간관계

Chapter 5. 사례로 알아보는 '상자 이론' 적용하기

Chapter 6. 인생이 극적으로 바뀌는 '운명적인 관계'

우선 저자는 책의 서두에 우리가 인간관계를 끊거나 상대를 바꾸려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상황을 인식하는 방법을 바꿔 인간관계를 정리하라는 지혜를 들려줍니다. 인간관계 정리법을 알게 되면, 인간관계 구조가 보이고, 스스로 인간관계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말이죠.

그런 다음에 인간관계 상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이를 통해 관계의 상자라는 라벨, 각 라벨이 붙은 상자에 따라서 상자 규칙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상자 규칙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상자의 규칙은 우리들로 하여금, 무언가를 꼭 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저자는 자신의 인간관계를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상자로 재단장하라고 이야기합니다.그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상자

함께하고 싶은 상자

이유없이 끌리는 상자

정말 심플합니다. 이 세 가지 상자에 현재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분류해서 넣어 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심지어 가족까지도 말이죠. 정말 가족을 어느 상자에 넣을 지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사서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독자들이 자신의 관계를 위에서 정의한 세 가지 상자로 분류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여러 가지 사례들을 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고마운 부분입니다. 저 또한 각 분류를 하면서 고민이 되는 인간관계가 있었는데, 사례를 읽고는 좀 더 쉽게 각 상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장에 나오는 극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운명같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정말 우리도 모르게 끌리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책은 현재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현재 각각의 인간관계를 어떤 상자에 넣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상자로 옮겨 담아야 할 지를 생각해 보면서 읽으면 더없이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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