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익 모멘텀 투자]

초수익 모멘텀 투자 - 전미투자대회 우승, 슈퍼 트레이더 4인과 나눈 대화
마크 미너비니 지음, 송미리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10월

마크 미너비니는 <초수익 성장주 투자>라는 책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모멘텀 투자자의 대가, 트레이딩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투자의 구루 중의 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초수익 모멘텀 투자>는 저자인 마크 미너비니가 3명의 구루의 지혜를 함께 더한 책입니다. 그 세명의 구루는 바로 ‘마크 릿치 2세, 데이비드 라이언, 댄 쟁거’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던 분들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는 이분들의 투자 기록 및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4명의 투자의 구루들로부터 듣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말 저자 자신이 모멘텀 마스터스의 접근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130개의 가장 의미있는 질문들을 골랐다고 하니, 정말 질문 하나하나의 무게감도 느껴집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Section 1. 들어가며

Section 2. 종목 선택

Section 3. 포지션 규모

Section 4. 기술적 분석

Section 5. 펀더멘털 분석

Section 6. 시장

Section 7. 진입 요건

Section 8. 위험 관리

Section 9. 거래 관리

Sectoin 10. 심리

Section 11. 마치며

11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자신이 제일 궁금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됩니다. 저는 우선 순서대로 한 번을 다 읽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읽을 때는 제가 가장 투자를 하면서 고민을 하였던 주제들인 ‘진입 요건, 위험 관기, 심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은 한 번만 읽고 서가에 꼽기에는 아까운 그런 책이었습니다.

첫 장인 들어가며에서 만난 라이언의 다음 이야기는 정말 투자를 할 때 어떻게 일과를 가져가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개장 후 첫 45분간은 대체로 의미없는 움직임들이나 밤사이 뉴스에 대한 반응들이 나오는 시간이므로 별다른 것을 하지는 않습니다. - 라이언

매일 매일 개장하자 말자, 투자종목을 찾아 매수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이러한 구루들과 맞서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3장에 이어지는 포지션 규모에서 투자의 구루들은 대부분 10개 종목 이하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중투자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투자 종목 수를 적게 가져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결과가 좋은 포지션만 추가하는 겁니다

- 라이언

정말 매수 후 상승하는 종목을 피라미딩으로 쌓아서 포지션 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모멘텀 트레이더들의 지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손절은 짧게, 이익은 길게'라는 말도 떠올랐습니다.

이어지는 4장에서 기술적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그 미너비니의 다음의 말이 아닌가 합니다.

가격 변동선이 축소되면서 거래량이 말라가고 매도가 없는 진공 상태를 찾아봅니다. - 마크 미너비니

그리고, 제가 중점적으로 본 '진입 요건'에서는 다음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습니다.

이익 성장이 분기마다 가속되고, 성장세가 도드라진 '돌파의 해'가 보여야 합니다.- 마크 미너비니

정말 이 책은 여러 구루들의 지혜를 한번에 접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책입니다. 현재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구루들의 지혜를 배운 후, 다시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떠할까요?

특히 '위험관리와 심리' 부분을 꼭 읽어보식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본금의 2.5 퍼센트 이상은 위험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 미너비니

충동적인 거래는 제 계획에 없어요.

기준에 따라 특정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거래하지 않아요.

최근에 읽은 투자 서적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책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