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에서 이야기되는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리츠는 아주 좋은 투자처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금리상승기라는 점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오르고 부채 비용이 커진다는 단점을 생각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여러 리츠 중에서 데이터센터 리츠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장에서 만나게 되는 시나리오 투자법은 뉴스를 볼 때,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투자에 접목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허리케인 뉴스를 보고, 대규모 건자재 수요가 발생할 것이며, 이에 관련 기업들인 그로우제너레이션, 레슬리즈, 홈디포, 로우스, 제네락 홀딩스 등을 떠올려야 함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캐나다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에 우크라이나 곡창 지대에 미사일 발사 뉴스로 인해, 국내 관련 기업들이 상승한 것이 떠 오릅니다. 대마초 관련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대마초 테마가 잠깐 있었던 적도 있기에 말이죠.
이렇게 2장에서는 시나리오 투자법에 대해 하나하나 배울 수 있습니다. 뉴스 한 조막으로도 투자에는 어떻게 생각을 연결해야 할 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인 3장에서는 시장에서 많이 움직이는 섹터를 우선 살펴보고, 이 섹터에 속한 종목을 골라서 어떻게 기업분석을 하고, 투자로 이어갈 것인지데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각 섹터별로 특화된 지표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섹터별 메트릭'이라고 부릅니다.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그 내용은 기업 분석에서 기본적인 것에 해당합니다.
이이서 보여주는 농업 섹터 밸류에이션 메트릭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업이익 대신 EBITDA 를 봐야 하고, 원자재 조달 프로그램 잔액 , RIM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그럼, 제가 투자하고 있는 리츠 산업은 어떠할까요?
이 책에서는 '운영자금, 조정 후 운영자금, 부채비율, 입주율, 가중 평균 임대 기간, 자본 환원율' 을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각 섹터별로 다른 항목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미국 투자를 하기에 앞서, 섹터별로 주요 미국 주식을 살펴보고, 섹터별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항목들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