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 마케팅의 미래 - 기업가정신이 담긴 마케팅이 온다
필립 코틀러 외 지음, 방영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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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들러!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신뢰를 주는 분이죠.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딩에 관한 한 그의 저서들은 출간하면 꼭 찾아서 읽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의 미래>라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을 가지고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가 혼자 저술한 책이 아니라,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재키 머스리와 함께 쓴 저술입니다. 책의 원제는 <Enterprenerial Marketing: Beyond Professionalism to Creativity, Leadership, and Sustainability> 입니다.

책의 표지에 있는 '기업가 정신이 담긴 마케팅이 온다' 가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9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단숨에 읽기는 어려웠습니다. 약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읽으면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마케팅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역시나 대가들의 지혜를 담은 책은 아주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시작은 우선 '옴니하우스 모델' 이라는 키워드부터입니다. 옴니하우스 모델은 전략을 시행하고 구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라고 이 책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옴니하우스 모델을 이루는 기업가 정신 그룹과 전문성 그룹에 대해서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참으로 많구나 하는 생각으로 1장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4C 다이아몬드 모델'을 만나게 되는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마케팅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되어져야 할 지를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저는 이 책 속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옴니 능력을 구축하라: 준비에서 실행으로'라는 12장이었습니다. 싱가포르의 플랫폼 기업인 쇼피의 사례를 통해 CI-EL, PI-PM 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준비와 실행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프레임워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옴니하우스 모델을 이해하고 실행을 할 수 있는 옴니 인재를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무리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그 상황들에 맞게끔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는 것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다음 변곡점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라

이 책은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가 제안하는 '기업가 정신이 담긴 마케팅'이 무엇이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들려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물론 한번 읽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때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아주 많아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디지털 혁신이 이루어지는 지금, 마케터들이 어디로 시선을 향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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