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인생을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늘 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러한 거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입니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잠재의식'입니다. 이 잠재의식, 무의식의 영역에 있는 내가 또 다른 자아이며, 이것이 아마 거울의 한 조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잠재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잠재의식이 던지는 '암시'받아먹기라는 꼭지에서는 우리가 암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젠탈 효과가 바로 이 암시에서 비롯된 것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최근에 겪은 지인의 죽음과도 연결이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울증은 꼭 치료해야 하는 병입니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잠재의식과의 대면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다음 장에 이어지는 수면 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자세히 읽었습니다.
가끔 잠이 잘 안오면 책을 읽는 저는 이번 장을 읽으면서,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