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 - 재개발&재건축, 교통, 산업단지 개발 등 지도를 보면 부동산 유망 투자처가 보인다!
제갈량(길병순) 지음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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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환경 속에서 유동성에 의한 부동산 투자가 한참이던 지난 몇 년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부동상 혹한기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을 읽어야 할까요? 저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공부해 두어야 이 혹한기가 끝나고, 봄이 찾아왔을 때 올바를 곳에 씨를 뿌릴 수 있을 것이게 말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최근에 읽은 <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는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3년 이후에 변화가 이루어질 곳, 혹한기가 끝나고 봄이 올 때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곳을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장. 서울, 아직도 기회는 많다

2장. 자본이 가장 집중하는 곳, 강남

3장. 내가 제2의 강남

4장. 미래가치 상승지역

5장. 꿈틀대는 투자지역

6장. 경기도 핵심 투자지역

책의 첫 장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옵니다.

이제 하락한다는데 집 사도 될까요?

지금 부동산 시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질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질문을 먼저 던진 저자는 왜 2022년부터 집값이 내려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분석합니다.

첫째, 수요가 입주물량, 즉 공급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둘째, 넘치는 실수요에 이어 투자 수요까지 더해져 그동안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이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셋째, 금리인상과 대출규제로 집값이 하락을 넘어 폭락할 것이라는 심리와 전셋값까지 동반 하락하는 현상에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위의 세 가지 이유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현재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역사를 보여 준 다음 저자는 강력하게 다음과 같이 예기합니다.

앞으로 3년, 서울의 핵심지역을 노려라

특히 하락기에는 서울 도심 핵심지역이 답이라는 저자의 글에 공감하게 됩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에 대한 부분은 현재 서울시의 핵심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좋았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울 도심 핵심지역을 하나하나씩 일러줍니다. 그 분석이 아주 상세하지는 않지만, 어떤 지역을 관심있게 봐야 할 지에 대한 커다란 창은 하나 가질 수 있습니다. 더 세세한 것은 발품을 통한 임장으로 보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먼저 저자는 강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반포동, 서초동, 방배동, 압구정, 잠실&삼성, 양재동'에 대해 일러줍니다.

각 지역별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의 강남'으로 용산, 목동, 방화뉴타운, 여의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저 또한 생각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좀 더 자세히 읽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분당 재건축 부분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다만, 좀 더 정보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자 자신이 이 책 한권에 다 담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앞으로 3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에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크게 서울과 경기도의 유망지역을 살펴보고, 각 지역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책으로 말이죠. 각 지역별로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의 후속편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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