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하락기에는 서울 도심 핵심지역이 답이라는 저자의 글에 공감하게 됩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에 대한 부분은 현재 서울시의 핵심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좋았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울 도심 핵심지역을 하나하나씩 일러줍니다. 그 분석이 아주 상세하지는 않지만, 어떤 지역을 관심있게 봐야 할 지에 대한 커다란 창은 하나 가질 수 있습니다. 더 세세한 것은 발품을 통한 임장으로 보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먼저 저자는 강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반포동, 서초동, 방배동, 압구정, 잠실&삼성, 양재동'에 대해 일러줍니다.
각 지역별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2의 강남'으로 용산, 목동, 방화뉴타운, 여의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저 또한 생각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좀 더 자세히 읽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분당 재건축 부분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다만, 좀 더 정보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자 자신이 이 책 한권에 다 담지 못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앞으로 3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에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크게 서울과 경기도의 유망지역을 살펴보고, 각 지역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책으로 말이죠. 각 지역별로 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의 후속편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