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사용설명서 - 경영 원리를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가, 개정판
김용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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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이라는 학문을 교실에서 배우고, 이를 사회에 나와서 적용하는 것은 정말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경영학 사용설명서>는 저자 자신이 경영일선에서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동감 있게 다가옵니다.

저자 김용진대표가 서문에서 한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다음의 문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영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직의 프로세스를 전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올바른 경영이란 기본과 원리를 이해하고 철저하고 탁월하게 실천하는 것.

착한경영연구소 대표인 저자는 서문에서 위와 같이 올바른 경영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정말 자신이 세 차례의 기업 회생의 일선에서 경험한 지혜들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현재 경영 일선에서 하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의 맥을 찾는 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해 봅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제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제2장. 성과 창출의 원리

제3장. 기업의 목적과 경영의 기능

제4장. 마케팅과 전략적 사고

제5장 혁신의 개념과 성공, 실패 요인

제6장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

제7장. 프로세스 혁신

제8장 변동성의 원리와 관리 방법

제9장 품질 관리와 6시그마

제10장 생산성 향상

책의 구성만 보아도 얼마나 방대한 양이 이 책 속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책의 두께 또한 압도적입니다. 총 564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한 번에 읽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현재 제가 고민하는 하는 부분부터 읽었습니다.

우선, '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에서 다음의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유능한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할 세 가지

저자는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첫째, 역량

둘째, 성과

세번째, 사람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본이 가장 힘든 법이죠. 이 책의 처음에 저자가 언급한 위의 세 가지는 정말 경영 일선에 있으면서 꼭 얻어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세 가지 중, 두번째 성과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의 2장에 이어집니다.

과업을 정의하고 일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성과를 내기 위해서 무엇부터 해야 할 지에 대한 나침반을 제시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간에 '실적과 성과는 동의어가 아니다'라는 문구는 뒤통수를 때립니다. 그래서, 다음의 문장으로 인해 성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가 생깁니다.

진정한 성과는 반드시 역량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저자가 언급한 세 가지 중, 역량이 언급됩니다. 정말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지 또 한 번 깨닫을 수 있는 문장입니다.

저는 최근에 조직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들고, 혁신을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1, 2 장을 읽은 다음에 바로 6장과 7장을 먼저 읽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직은 협력시스템이다.

따라서 조직의 활동과 성과를 내는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그리고, 프로세스 혁시(PI) 에서 만나게 되는 다음의 문장 또한 지금 하는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프로세스 혁신의 목적은 '좋게, 싸게, 빠르게'라는 가치들로 요약된다. 이 모든 가치는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가치여야 한다.

이 책은 정말 경영 일선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때때로 다시 손에 들어야 할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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