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 맥킨지가 밝히는 최정상 리더들의 성공 마인드셋
캐롤린 듀어 외 지음, 양진성 옮김, 맥킨지 한국사무소 외 감수 / 토네이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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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정말 사장, CEO 는 아무나 될 수 없는 것일까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소위 사장학은 CEO 들을 분석하여, 어떻게 해서 그런 자리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사장의 위치에 이를 수 있음을 들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에 읽은 <세계 최고의 CEO는 어떻게 일하는가> 라는 책도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 맥킨지라는 권위 있는 곳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파트너들이 모여서, 세계 최고의 CEO 들은 어떤 마인드셋을 가졌는지를 알아낸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다소 책이 두껍기는 하지만 끝까지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입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방향 설정 마인드셋: 담대하라

Part 2. 조직적 합의 마인드셋: 추상적인 것들을 구체적으로 다루어라

Part 3. 리더를 통한 조직 운영 마인드셋: 팀 정신을 강화하라

Part 4. 이사회와의 협업 마인드셋: 이사진이 비즈니스 협력자가 되도록 협업하라

Part 5.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마인드셋: '왜'로 시작하라

Part 6. 개인의 효율성 관리 마인드셋: 오직 CEO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책의 도입부에서 만나게 되는 최고 CEO와 평범한 CEO의 차이점은 정말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들려주는 성공 마인드셋이 '담대하라'라는 것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담대하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담대함이라는 키워드를 만나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담대함? 담대함? 담대함?

담대함에는 천재성과 힘, 그리고 마법이 숨어 있다.

괴테

그리고, 이 담대함을 이야기하는 사례로 든 중에 '돈 버는 것 이상을 목표로 삼아라'라는 꼭지가 이 책에서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인튜이트의 스미스(최고의 CEO 중 한 사람)이 신임 CEO 에게 하는 다음의 조언은 정말 금과옥조와 같이 느껴집니다.

오로지 직진밖에 할 수 없는 명확한 비전을 가져라.

그것이 가장 영감을 주는 비전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성장 마인드셋인 '조직적 합의 마인드셋'은 소프트 파워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조직의 문화를 어떻게 만들고 이끌어 가야 할 지에 대한 훌륭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꼭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어 좋았습니다.

문화는 간단히 말해 우리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마빈 바우어/맥킨지의 전 매니징 파트너

그런 다음 만나게 되는 '조직 운영 마인드셋'은 팀빌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팀을 구성하고, 팀을 스타로 만들며, 팀 빌딩에 투자할 지에 대한 지혜를 많이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더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믿음과 기대를 바꾼다.

리더는 그저 측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유발하고 목표를 향해 끝없이 노력한다. 팀워크에 관한 한 최고의 CEO는 분명 온도조절기다.

그 다음에 있는 이사회와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등은 다소 미국적인 향기가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2 가지 성장 마인드셋은 훌륭한 CEO가 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에는 동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더 주주친화주의, 시장친화주의적인 사회가 되어 가고 있으니 말이죠. 수많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CEO 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이기에, 이 책 속의 이야기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만나게 되는 '효율성 관리 마인드 셋'에서는 최고의 CEO들에게서 배워야 할 여러 가지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타이트하면서도 느슨한 스케줄을 유지하라

충분히 분류하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비서진을 당신에게 맞춰라

이 책을 통해 세계 최고의 CEO 들이 가지고 있는 성공 마인드셋 6가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앞으로 실제 실무에 적용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다음에 살며시, 제 책상 위에 놓인 작은 서가에 꼽아 봅니다. 곁에 두고 읽으면 무척이나 좋을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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