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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매력있는 보스턴 1년 살기 - 집 렌트에서 골프장까지 보스턴의 모든 것
김태훈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제주도 한달살기'의 유행으로 인해서, 국내외 여러 곳에 한달살기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외국의 어느 곳에 반년 살기나 1년 살기 등에 관한 책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미국 및 유럽의 여러 도시들에서 반년 및 일년 살기라서 그런지, 이러한 책들에 눈길이 갑니다.
우선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보스턴의 품으로, 보스턴의 삶으로
2. 뉴잉글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따라서
3. 보스턴 다운타운과 근교 산책
4. 귀국을 준비하며
저자는 아내의 미국 연수에 가족들이 다 같이 하는 행운을 거머쥔 분입니다.
정말 실제로 해외에서 1년을 살기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좋습니다. 저자 자신이 좌충우돌하면서 경험한 바를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기에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책의 각 부분마다 사진과 더불어, 저자의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설명이 다소 짧은 부분입니다. 좀 더 추가적인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여백은 독자들이 채워가야 하는 부분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책의 첫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스턴에 가게 되었으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도입부를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아파트는 어떻게 계약하고, 렌트카는 또 어떻게 빌리는지 대한 부분은 정말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하고 같이 가는 것이라면, 아이들의 학교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취미인 골프로 인해서 골프장의 정보도 꼼꼼하게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른 취미가 있었다면 또 다른 곳들을 소개해 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한 1년 살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2장이었습니다. 만약 싱글이 분이 보스턴 1년 살기를 한다면 조금은 다른 곳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정말 여러 책들 중에서 최근에 읽은 <보스턴 1년 살기>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보스턴이라는 도시의 매력 뿐만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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