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정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하게 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를 이 책에서 이야기해 줍니다. 그것은 바로 '나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시장을 맞추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시장 예측은 어렵고, 맞출 수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혹여 한번은 맞춘다고 해도, 그것이 투자 수익과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또한, 저자는 조바심을 내어 따라가는 식의 투자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투자인 부동산 투자를 대하는 마음 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고 있어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인드를 이야기한 다음에, 부동산 관련 법에 대해서 하나 하나 짚어서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강남 한복판에서 당나귀를 키울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는 제목부터 눈길을 끕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가축사용제한지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이라도 이러한 지역으로 지정되면, 가축을 기를 수 없다는 것이 내용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접도구역, 전광판 설치제한, 지하층의 용적률제한, 건축선 후퇴 등' 에 대해서 일러주는 부분도 법적 지식이 어떻게 부동산 투자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PART 2 를 가장 자세히 읽었습니다.
투자 안목과 세금을 이야기하는 이 부분이 부동산 투자자로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특히나 경사지에 있는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는 좋은 정보였습니다. 앞으로 경사지를 접한 매물을 볼 때,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수익형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야를 달리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실려 있어 무척이나 유익했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 중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는 부분은 짧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부동산 관련 정책이 계속 변화고 있어, 앞으로도 무척이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투자 입문을 위해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일반적인 사항에서부터 법적인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관련 서적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