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 안전거리와 디테일이 행복한 삶의 열쇠다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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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관계를 종종 어려워하곤 합니다.

사회생활, 가정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맺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평소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에서의 거리두기에 대한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담은 책이 바로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입니다.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선을 넘지 않으려면 말조심부터

Chapter 2. 사회성 좋은 사람들의 비밀

Chapter 3. 오래 가는 관계는 안전거리를 지킨다

Chapter 4. 직장에서 선을 긋거나 선을 지키는 법

Chapter 5. 나를 지키는 직장 상사와의 거리

Chapter 6. 선을 지켜야 사랑도 지킬 수 있다

Chapter 7. 내 영역을 지키며 조화롭게 사는 법

저자는 들어가기에서 이 책은 실용이라는 원칙에 기초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용을 기초로 대인관계, 말하는 법, 직장관계, 연인관계 등에 다각도로 접근하여 '분수를 알고 선을 넘지 않는 법'이 실제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이 실용서이자, 우리가 궁금해하는 인간관계의 거리두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말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완곡하게 거절하는 예술'은 정말 사회생활 하면서 꼭 알아야 할 지혜 같습니다. 상사의 부탁이나 지인의 요구를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2장에서는 '관용과 방임 사이'라는 꼭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관용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가랑비와 같다.

그것은 관용을 베푸는 사람에게도 복을 주고,

관용을 받는 사람에게도 복을 준다.

셰익스피어

관용과 방임 사이에 분명하게 선을 긋고, 엄격하지만 아량이 있으며 관대하지만 격식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오래가는 관계를 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도한 승부욕이 관계를 망칠 수 있으니, 승부욕을 내려 놓으라는 꼭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직장생활에서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4장과 5장은 직장인이라면 정말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체 불가한 인재가 되는 길'이라는 꼭지에서 들려주는 텐센트 장사오룽의 이야기는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남달라야만 대체되지 않는다

코코 샤넬

책의 후반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하지 마라'는 꼭지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연인에 대한 우리들의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자신과 주변의 환경과의 거리, 또는 비교대상이 되는 것들과의 거리를 어떻게 현명하게 유지할 것인지를 들려줍니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일, 관계, 삶에서 안전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혜들을 들려줍니다.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해답의 조각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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