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대한민국 '혁신도구'라고 예기하는 저자의 글이 정말 인상적인 도입부입니다.
제일 먼저, 1장에서는 현재의 변화를 자세히 들려줍니다. 대한민국 창업자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저는 '미미미 제네레이션 Me Me Me Generation' 을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습니다.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스타트업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두려움 없이 세계를 향해 진격해 나가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정말 GDP 5만 달러는 스타트업이 만들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저자는 이를 확신하는 듯 합니다.
발등을 떨어진 일자리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도 모두 스타트업 생태계로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도 현장에서 스타트업을 살려본 경험으로 가능성은 있다고 동의하고 싶습니다. 다만,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정부, 지자체, 대학 등이 어떻게 연계하고, 우수한 인재들의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 속에서 들려주는 스웨덴 벡셰와 미국 포플랜드의 사례는 정말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야 할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인도네이사, 싱가포르, 베트남,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에서의 스타트업 환경을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간략하지만, 인사이트는 담고 있습니다.
7개국에서의 상황을 살펴본 다음에, 저자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창업환경과 교육제도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아주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지방 대학의 폐교와 취업률에 갖힌 대학 교육에 대해서 아쉬워하면서, 창업 중심 대학을 이야기합니다. 미네르바 대학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우리나라 대학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현재 진격해야 하는 늑대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환경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전환해야 할 지를 이야기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세계 시장에서의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서 좀 더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저자의 다음 저서에서는 변화된 국내 스타트업 환경 등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로벌 피치 경연대회 및 국내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 등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하면 더욱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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