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걱정들을 달고 살죠!
그런데, 왜 우리는 걱정을 달고 사는 것일까요?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하면서 말이죠.
걱정보다는 기쁜 일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는 없을까요?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읽게 된 책이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워러 라인스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첫 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가가 드리는 말
헌사 목록
생각에 관한 그림
감정에 관한 그림
걱정에 관한 그림
공감에 관한 그림
사랑에 관한 그림
희망에 관한 그림
일러스트레이더가 쓴 책이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책의 대부분이 그림이니 말이죠.
우선 노란색으로 표현된 희망이, 파란색으로 표현된 걱정이, 그리고 하얀색으로 표현된 저자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저자가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걱정이가 하늘에서 뚝하고 등장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저자는 자신이 모아둔 스케치 모음을 걱정이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물론 걱정이는 당연히 부정적인 말을 하죠.
그러면서, 걱정이가 제일 먼저 꺼내든 것이 바로 헌사목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