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SNS -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서
곽진영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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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SNS 등의 활동으로 인해서, 인플루언서가 되신 분들을 언론에서 많이 보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런데, 과연 SNS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엄마의 첫 SNS> 입니다.

책의 열자말자 만나게 되는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빛나는 나를 만나다

SNS 활동을 하면서, 저자는 본래의 나를 만났다고 합니다. 수많은 가면 속에 숨어 있던 맨 얼굴을 만났다고 말이죠. 빛나고 아름다운 나와 마주했다는 저자의 글이 SNS를 왜 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1 현재의 ‘나’와 마주하다

PART 2 새로운 ‘나’를 설정하다

PART 3 온라인 생존기 A t o Z

PART 4 진정한 ‘나’로 살아남기

글의 시작은 현재의 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10년차 전업주부, 엄마라고 저자는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N잡러가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SNS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SNS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나중 문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SNS를 가로막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정말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섯 가지 중에서 '나는 관종이 아니야'는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관종이어서가 아니라,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이다. 중심은 나다.

SNS 활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사랑해서이다. 그러하기에 그 중심에는 '나'가 있다는 것, 본연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좀 더 읽어가다 만나게 되는 다음의 꼭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는 것

기록의 순간, 한 번 더 충만한 기쁨이 차오른다

이렇게 SNS 활동을 하게 된 저자의 이유를 말한 다음에, 저자는 우리를 '새로운 나의 설정'으로 안내합니다.

저자 자신이 나날이라는 닉네임을 만들게 된 이유도 이야기해 줍니다.

처음에는 '나뭇잎 엄마, 날다'를 줄여서 나날이라고 했다고 말이죠. 그러다가, '나비 날다'로 하게 된 이야기도 말이죠.

SNS 활동을 하려면 닉네임을 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정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 줍니다. 이제 막 SNS 활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닉네임을 정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자기 소개를 하고, 실제 SNS 사이트에 올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아주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유투브, 팟캐스트 중에서 무엇을 할지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이어서 팔로워 늘리기, 순간을 특별하게 포착하기, 나라는 사람의 필터, 키워드, 등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말해줍니다. 정말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3장에서 만나게 되는 '온라인 생존기'는 정말 SNS 활동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해주면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지혜를 나누어 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자기발견', '함께 나눔', 이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행위이다.

가성비는 모르겠지만 가심비만큼은 탁월한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진정한 나로 살아남기'에서는 저자의 현재 심정과 더불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것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수 많은 이야기 중에서 'SNS가 또 다른 가면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부분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도록 이끕니다.

이 책은 이렇듯, SNS 입문을 하신 분들에게 정말 유익할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SNS 활동을 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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