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근거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접근입니다.
저에게 1장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스타트업에 주목하라'였습니다. 아무래도 투자자의 눈으로 보다보니, 그러한 듯 합니다. 이 부분에서 언급된 회사들을 좀 더 자세히 다루어 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죠.
저자는 수소차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생산단가가 아직은 상요화를 뒷받침하기에는 요원한 현실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도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2장은 자율주행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미래차의 가장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이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더불어, 메이저 플레이어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5G 이동통신이 미래차의 발달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소프트웨어 승자가 결국에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가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보면, 이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변화와 함께, 대전환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애플카는 정말 제가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에 자세히 읽었습니다.
이어지는 4장에서는 비스타 테크데이 등, 저자의 경험이 많이 녹아있는 부분입니다.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미래차가 나아가야 할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열린 창을 제공합니다.
5장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행한 하이퍼 플리트 모빌리트 프로젝트를 기술한 것으로, 정말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을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차를 생각해 보고,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시선으로 전기차 시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미래자동차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기술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자가 이야기한 CASE 가 무엇인지 뚜렷히 알게 됩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차가 가져올 변화를 미리 이 책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