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 옴니 채널 시대의 럭셔리 브랜드 성공 전략
미셸 슈발리에.미셸 구사츠 지음, 예미 편집부 옮김 / 예미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화점, 아울렛 등을 가 보면, 길게 줄이 늘어선 곳을 간혹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럭셔리 브랜드 매장에 들어가기 위한 줄이죠. 샤테크 등의 신조어가 생길 정도고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은 고공행진입니다.

과연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이러한 생각을 하다가 최근에 읽게 된 책이 바로 <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입니다.

에르매스에 투자를 해서, 배당 받은 것으로 에르매스를 사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아! 물론 이 책은 럭셔리 회사의 주식에 투자를 하는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원제가 <Luxury Retail and Digital Management> 입니다.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PART 01. 럭셔리 유통의 중요한 선택

PART 02. 고객을 알고 이해하기

PART 03. 고객관계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PART 04. 럭셔리 매장 관리를 위한 도구들

책의 1장에서 만나게 되는 다음의 글이 럭셔리 비즈니스 유통을 말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럭셔리는 더 이상 희소성 때문에 팔리는 것이 아니다.

베타성으로 인해 팔린다.

이는 우선적으로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유통의 선별성에 좌우된다.

장 노엘 카페레/HEC 명예교수, 브랜드 전략 전문가

1장은 럭셔리 브랜드가 지난 30년 동안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다양한 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실제 사례 들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O2O'는 현재 럭셔리 브랜드가 인터넷 상에서 어떻게 브랜딩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옴니채널 경험을 판매하고 구축하기

모든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기 여기는 고객 여정에 있어서, 인터넷의 중요성을 럭셔리 브랜드들도 이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자연스럽게 다음의 이야기, '고객을 알고 이해하기'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세대들인 MZ, Y 세대들의 부상은 인터넷의 중요성을 더욱더 부각시켰습니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 럭셔리 브랜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정의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하나의 응집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럭셔리 브랜드는 그들의 '디지털 놀이터'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며, 이를 하나의 전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저자들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의 변화를 인식하고,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이죠.

이렇게 고객의 변화를 살펴본 다음에, 저자들은 '3장. 고객관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기' 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여기서는 고객관계 수립을 위한 매장의 활용이 가장 인상적인 꼭지입니다. 이 꼭지에서 사례로 든 폴 스미스 브랜드의 이야기가 기억에 납습니다. 지갑 장금장치에 쓰인 S.W.A.L.K 에 대해서 매장 직원이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고객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할 지를 재조명합니다.

많은 디자이너가 고객이 결국 VIP라는 것을 잊는다.

폴 스미스, 디자이너

그리고, 마지막 장은 럭셔리 매장 관리를 위한 여러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장의 위치에서부터 다양한 매장의 유형을 보여 줍니다. 매장의 직원 관리, 가격책정, 재고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도구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미셜 슈발리에, 미셜 구사츠라는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대가들이 공저한 책으로, 이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럭셔리리테일매니지먼트

#럭셔리브랜딩

#예미

#서재희

#옴니채널

#O2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