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수학의 재미 상편에 이어서 출간된 책입니다.
수포자들에게는 수학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가 수학을 문제를 빨리 풀고, 정답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렇죠.
하지만, 정말 수학의 각 분야, 공식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이야기로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수학의 재미를 더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 책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시리지는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장. 함수
2장. 확률
3장. 조합과 마방진
4장. 집합과 논리
구성이 우리가 배우던 수학의 순서와는 다르죠. 학교에서는 집합을 제일 먼저 배우게 되는데, 이 책은 집합을 제일 나중에 들려줍니다.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함수, 수학 이야기'에서 우리는 유명한 페르마의 소수 공식, 메르센 소수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평소에는 잘 생각해 보지 않았던 소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만 추측'은 정말 처음 듣는 부분이었습니다.
페르마와 골드바흐 추측은 들어봤어도 리만 추측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할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글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리만이 그의 논문에서 보여준 방정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려워 보이는 공식입니다. 저자 자신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