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 - 데이트레이딩 최고 전략가의 매일 꾸준히 수익내는 기술
앤드루 아지즈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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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러,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종종 오프라인 서점을 가곤 합니다. 그때마다, 책 제목만을 보고는 책을 집어 들고, 저자 이력과 서문을 보고 사서 오곤 합니다.

이번에 읽은 책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가 딱 이러한 경우입니다.

정말 투자를 오래 해 오면서, 제 스스로 투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래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심리에 관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이 책은 투자심리에 대한 책은 아닙니다.

원제가 'How to Day Trader For a Living' 입니다.

데이트레이딩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데이트레이더가 아닌 분이라면 읽을 가치가 없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백을 많이 제공하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Chap 1. 지난 트레이딩을 돌아보며

Chap 2. 데이트레이딩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Chap 3. 효과적인 리스크와 계좌 관리

Chap 4. 어떤 종목을 거래해야 할까

Chap 5. 도구와 플랫폼 활용하기

Chap 6. 봉차트 읽기

Chap7. 데이트레이딩 전략 세우기

Chap8. 전략적인 거래를 위한 단계별 지침

Chap9. 성공 사례 들려다보기

Chap10. 초보 데이트레이더를 위한 다음 단계

우선 1장에서 데이트레이딩의 규칙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규칙 1. 데이트레이딩은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 아니다.

규칙 2. 데이트레이딩은 쉽지 않다. 진지한 사업이며, 그렇게 대해야 한다.

저는 데이트레이딩이라는 단어를 중장기 주식투자(스윙 트레이딩)라고 바꾸어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 투자 구루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말이죠.

이어서 2장에서 저자는 스윙 트레이딩과 데이트레이딩을 비교해서 보여줍니다.

그것이 바로 규칙 3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규칙 3. 데이트레이더는 다음 날까지 포지션을 유지하지 않는다. 필요하면 손절매를 해서라도 하루를 넘겨선 안 된다.

그리고, 저자는 최고의 종목을 매매하고 나머지는 버려두라라고 언급하면서, 다음의 규칙을 이야기합니다.

규칙 4. 항상 "이 종목은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가 아니면 고유한 주요 재료가 있는가?"를 물어라.

모두가 주목하는 종목을 주목하고, 매일 주가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엄청난 액션이 이뤄지는 종목을 주목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종목 선정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혜로서 꼭 새겨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자는 데이트레이딩의 성공이 다음의 3가지 중요한 능력에서 온다는 교훈을 힘겹게 얻었다고 말합니다.

첫째, 두세 개의 검증된 트레이딩 전략을 배우고 터득하는 것

둘째,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얼마나 큰 규모로 진입할지와 언제 적절하게 탈출할지 아는 것)

셋째, 감정을 제어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지키는 것

이러한 세 가지는 일반 투자자도 반드시 가져야 할 중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의 경험을 비추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규칙 5: 데이트레이딩의 성공은 리스크 관리에서 온다. 그러므로 잠재적 보상이 크고 진입 리스크가 낮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 내게 최소 수익/손실 비율은 2:1이다.

정말 트레이딩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규칙이 바로 위의 규칙 5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최소수익/손실비율이 2:1 이상인 것은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관문이기도 했습니다.

규칙6. 증권사는 당신을 대신해 거래소에서 주식을 사고판다. 데이트레이더로서 할 일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여러 전략을 터득해도 리스크 관리 기술이 뛰어나지 않으면 데이트레이더로 성공할 수 없다.

트레이딩을 위해서 정말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바로 '리스크 관리' 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규칙입니다.

트레이더의 실력은 거래하는 종목으로 좌우된다

이어지는 활성화 종목을 찾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활성화 종목이란?

- 신선한 재료가 있는 종목

- 장전에 2퍼센트 넘게 상승하거나 하락한 종목

- 특이한 장전 매매 활동이 이루어진 종목

- 장중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지점이 형성된 종목

규칙 7: 개인 트레이더는 활성화 종목, 즉 상대 거래량이 많고, 주요 재료가 있으며, 전체 시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거래되는 종목만 거래한다.

규칙 8: 경험 많은 트레이더는 게일라와 같다 그들은 딱 맞는 시점에 튀어나와 이익을 취하고 빠져나간다.

이렇게 저자는 활성화 종목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제 자신의 검색식까지 더해서 말이죠. 트레이딩을 하기 전에 관심종목을 찾는 검색식을 만들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자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들려주는 10가지 규칙 중에 남은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규칙 9.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양봉은 매수 압력을 나타낸다. 종가가 시가보다 낮은 음봉은 매도 압력을 나타낸다.

규칙 10. 수익이 나는 거래는 감정을 수반하지 않는다. 감정적인 트레이더는 돈을 잃는다.

최근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서 공포, 페닉이라는 감정에 관한 단어를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러할 때 일수록 감정적인 트레이딩을 하지 않도록 해야함을 규칙 10에서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지만,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를 일러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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