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설계]를 읽고

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2021년을 보내며, 2022년을 맞이하며 읽은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KBS 유투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부의 설계'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벼락거지, 영끌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낸 2021년은 재테크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던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많은 유투브 중에서 머니올라는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더불어 부를 이룰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죠.

그런 머니올라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1부. 부의 설계 1단계. 경제흐름을 읽고 토대를 쌓아라

2부. 부의 설계 2단계. 산업과 시장, 전략을 알아야 돈을 잡는다

1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환율, 금리, 비트코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경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으로 월 500만원 수익 만들기를 통해, 각각의 연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연금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가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합니다. 물론 연금만을 다루는 책들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투자 방법은 공부를 해야 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어서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왜 집 한 채는 가져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현금이 녹고 있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아파트라는 집 한 채는 투자에 있어서, 롱도 아니고 숏도 아닌 중립적인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통찰력이 빛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2부에서는 주로 금융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금융 투자 중에서도 주식과 인덱스펀드, ETF 등을 이야기합니다. 각각의 상품 하나하나가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정도로 방대한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조금씩은 이야기하려고 노력한 듯 합니다.

저는 이 책의 백미는 '5장. 다가올 3년의 주식투자, 투자유망 8대 업종에 주목하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년을 보고, 투자할 산업 분야를 8개로 압축해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개의 업종은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수소경제, 제약바이오, 메타버스, 온라인유통, K-콘텐츠'입니다.

물론 이미 주식 시장에서 많이 언급된 섹터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섹터들에 왜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들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인 '8장,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 넓은 세상이 보인다'에서 언급된 분들의 이야기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미 유명하신 분 - '존리, 박세익, 염승환, 박민수, 김승호, 조병학, 김동환' - 들의 이야기를 통해 투자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렇듯 이 책은 집을 짓는 것과 같이 부도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일러줍니다.

그런 다음에, 부의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만의 부의 설계도를 그려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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