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비즈니스 글의 역할을 생각하다보면, 결국 우리에게는 글을 읽는 사람, 독자라는 화두에 이르게 됩니다.
저자는 '늘 독자를 고려하라'라는 2장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독자를 생각하는 새로운 창을 제공합니다.
요즘 대부분은 유투브를 본다고 합니다. 읽는 것보다는 보는 것, 듣는 것에 더 익숙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글은 더욱더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살아남는 글,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저자는 우선 몽타주를 그리듯이 독자를 설정해 보라고 말합니다. 그런 다음에 '송곳처럼 뾰족하게' 구체적으로 타킷을 정하라고 말합니다. 정말 실제 적용해 보면 좋을 내용들입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설정된 타킷 독자들에게 전달할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를 일러줍니다. 5초 안에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또한 많이 듣기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하는 것도 일러줍니다. 이러한 것들은 글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서 야근을 해 보신 경험들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 책의 4장은 정말 바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칼퇴를 이끄는 글쓰기의 비밀' 이라는 4장은 비즈니스 글의 특성을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비즈니스 글은 이타적이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정말 한 번도 이렇게 생각해 본 적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글은 쉽게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쉽게 쓰는게 정말 어렵죠? 이를 저자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