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미래권력
권용주.오아름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술의 변화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가장 체감할 수 있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이동수단'이 아닐까 합니다. 오랜 시절 마차에서 자동차까지의 발전을 생각해 보면 말이죠. 그런데, 이제는 이러한 이동수단, 모빌리티의 변화가 더욱더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모빌리티 미래권력>입니다.

이동에 대한 권력다툼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이다. 이동 수간, 이동 경로, 이동 서비스 등으로 구분됐던 모빌리티의 개념이 이제는 통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 있는 위의 문구만으로도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이동수단을 가지고 전 세계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말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이 어떠할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더합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Chatper 1. 전동화 전쟁의 서막

Chatper 2. 섞이고 분리되는 모빌리티

Chapter 3. 물고 물리는 모빌리티 에너지

Chatper 4. 이동 방식의 미래 권력

Chatper 5. 자동차 전환 비용의 고민

책의 시작은 전기차 이야기입니다. GM, BMW 등의 자동차 제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향후 순수전기차, 수소차 등, 어떤 에너지를 사용할 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는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의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차의 명암에서 전기차가 미세먼저를 더욱더 늘린다는 역설과 더불어, 세금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한 번 친환경차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전기차 춘추전국 시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시야가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의 시야를 이동을 위한 에너지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석유에서저 정제된 휘발유와 디젤유를 에너지로 사용했던 전통적인 자동차에서 이제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이동의 에너지로 사용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시기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배터리 기술의 현재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보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과도 일치하는' 4장 이동방식의 미래권력' 은 미래 모빌리티를 그려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As A Service 로의 이동수단, 이제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이 더욱더 중요해 질 미래 모빌리티를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전환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미래차가 보급되는 시대가 오면,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살펴봅니다. 이 부분은 사회적인 합의와 더불어,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은 이렇듯, 우리들로 하여금 모빌리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모빌리티 혁명이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빌리티미래권력

#오아름

#권용주

#MBLBook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