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 우석이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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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최근에 조정을 받으면서, 2021년 한 해의 투자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투자의 기본을 이야기하는 책에 눈이 갑니다.

그래서 읽은 책이 바로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입니다.

이 책의 저자 브라운스톤님은 이미 <부의 인문학>, <부의 본능> 등으로 만났었던 분입니다. 정말 그의 책에서는 부에 대한 가치관과 삶에 대한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의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우선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언제나 배움이 먼저고 성공은 그 다음에 오는 것이다.

정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문구입니다. 저 또한 수 많은 서적들을 통해서 계속 배워가면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니 말이죠.

또한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성공하려면 내 몸에 맞는 투자법부터 찾아라'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 또한 10여년의 투자 경력을 이어오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접목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으니 말이죠.

이 부분에서 저자의 다음 말이 정말 가슴을 파고 듭니다.

나는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는 확률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이미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자신의 투자철학과 투자법 등에 대해서 핵심을 일러주었습니다. 거래량과 OBV 지표를 중시하며, 10개 정도의 종목에 투자를 한다고 말이죠.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책의 각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주식 정보로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법

제2장. 투자 종목을 찾는 법

제3장. 시장의 흐름을 알아보는 법

제4장. 초보자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제5장.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본능을 극복하라

제6장. 당신은 투자자인가 매매자인가?

1장은 소위 기본적 분석에 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린이들의 경우는 이 부분을 자세히 읽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이미 투자경험이 많으신 분들에게도 유익한 부분입니다.

윌가의 영웅 피터린치는 이렇게 설명했다. "ROE를 PER로 나눈 수치가 2이상이면 투자하기 좋은 종목이고, 3이상이면 매우 좋은 종목이다"

이렇게 투자의 구루들의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저자 자신이 투자한 종목에 대한 사례도 들고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을 통한 투자를 위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2장에서는 투자종목을 어떻게 찾고, 선정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 부분에서도 1장에서 익힌 PER, ROE 등의 지표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러한 지표와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 대주주 현황,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정말 유익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3장은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알아볼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세계증시, 특히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증시의 영향도 받고 있지만 말이죠. 그래서, 미국시장과 외환시장, 그리고 외국인 파생상품 포지션 등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업종별, 테마별 흐름도 확인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4장에서는 초보자들이 어떻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주린이라면, 이 책의 이 장을 자세히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주식투자에서도 이긴다

저자는 '인간의 본능에 반하는 투자법만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해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매년 한 두 번 있는 폭락장 때 우량주식에 투자해서 20~30% 수익을 내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정말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급락 이후, 상승장을 돌이켜보면, 이 말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저자는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때 베스트 7'을 일러줍니다. 이 중에서 '기술적 분석으로 상승 종목을 포착했을 때'는 정말 실제로 적용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매일 상승률 100위 내 종목을 검색한다' --> '전일 대비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순으로 배열' -->> 그 주에서 오를 종목을 골라내서 매수 관심종목으로 선정.

또한 저자는 켈리, 제시 리버모어 등, 고수들의 배팅 전략도 일러줍니다. 정말 이미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간단하고 쉽게 알려주는 책은 드문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금관리 기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자신이 투자자인지 매매자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정말 저도 잠시 책을 내려놓고,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린이 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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