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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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로써, 이 책 <서재의 마법> 저자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번에 읽은 <서재의 마법>은 2018년 이미 출간되었던 책의 리커버 에디션입니다. 2018년에 이 책을 만나지 못한 것이 저에게는 신기할 정도입니다.

'서재여행'이라는 여는글로 이 책을 시작합니다. 저자 김승 교수님이 자신만의 서재를 보여주며, 김미란 교육전문가와 함께 대담형식으로 책읽기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져 있어, 정말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재를 정의하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만남'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두 번째 만남' 서재는 역사의 궤적

'세 번째 만남'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

'네 번째 만남'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서재를 베이스캠프라고 표현하는 첫번째 만남에서 정말 서재의 본질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왜 서재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죠. 또한 나에게 있어 서재란 무엇인가를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 줍니다.

그의 서재에는 책장마다 분류해서 잘 정리해서 보관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서재를 가진 지, 이미 10년이 넘었지만, 저자처럼 분류하고 정리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베이스캠프와 베이직라이프를 보여주는 그림은 정말 빙산의 모습을 하고 있는 데, 왜 서재를 베이스캠프라고 부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 구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그림도 인상적입니다. 정말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어뗗게 이루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책의 중간에 있는 '나 자신을 위한 멘토링' 꼭지에서 저자가 소개해 준 <곰보빵>의 한 대목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도록 했습니다. 저도 책 속의 많은 위인들과 저자들을 멘토로 삼으면서 지내온 시절들도 떠오르면서 말이죠.

이 책의 또 좋은 점은 독서의 본질을 생각해 보도록 해 준다는 것입니다.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닌, 왜 읽는지에 대한 사유가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있는 WAIT Book 코너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서 속도와 시대의 변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읽는 순서가 정해진다는 저자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구요.

시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들려주는 '류비세프'와 '김안제'의 이야기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류비세프보다는 몰랐던 김안제 교수님의 이야기가 더욱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지식전달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서재를 이렇게 과감하게 공개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10년 후 제 자신만의 서재를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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