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지도 - 금융시장에서 길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장재창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이후 폭락했던 시장은 정말 급반등에 성공해서, 쉼없이 달려 왔습니다. 동학개미, 주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코스피 3200 이라는 지수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시장이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됩니다.

이런 시점에 만난 <투자의 지도>는 정말 제목과도 같은 책입니다.

책 표지에 있는 '금융시장에서 길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라는 표현이 정말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두 개의 사이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사계절 사이클입니다. 이는 이미 다른 투자의 대가들에게서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구조적 사이클이었습니다. '세계화 시대와 기술의 시대'라는 키워드를 가진 이 사이클은 정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기고 시작하는 사이클 투자의 성공 공식이라는 꼭지에서 이에 대한 4단계를 볼 수 있습니다. 제1단계가 '사이클 포지셔닝: 현재 사이클에 대한 판단 내리기' 입니다. 현재의 시장이 사이클 상에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 보입니다.

봄, 여름과 같이 투자를 하기에 좋은 계절에는 주식 투자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어떻게 겨울의 스테크플레이션을 대비할 것인가'라는 꼭지를 통해서 이에 대한 해답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해답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채권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봄과 여름이 주식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면

가을과 겨울은 채권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 책은 이렇게 두 개의 사이클을 자세히 소개한 다음에, '투자와 정부정책'을 살펴보라고 권합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보라고 말이죠. 정말 지금과 같이 저금리 상황, 재정정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하는 시장에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투자의 실전이라는 장에서 '사이클에 맞는 테마ETF에 투자하라'고 강력하게 권합니다. 성장하는 섹터를 찾은 다음에, 이에 관련된 ETF에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테마형 상장지수펀드로 아크 이노베이션ETF, 아크 게노믹 레볼루션 ETF,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관련 ETF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사계절 사이클과 구조적 사이클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주식투자를 하기 좋은 시절에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 섹터를 보여주고, 이와 관련된 ETF 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투자의 길을 찾아서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일독을 권해 봅니다.

이 책의 저자 장재창 대표는 인모스트 투자자문의 대표이사면서, 유투브도 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사실입니다. 책을 읽고, 이 분이 하시는 유투브도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에 더해서, 현재 시장 상황이 여름의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고 계셨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고 들으니 좀 더 이해가 쉬었습니다.

#투자의지도

#장재창

#클라우드나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