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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치유 수업 - 나를 위로해주는 마법의 긍정 확언
루이스 L. 헤이.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이현숙 옮김 / 센시오 / 2021년 5월
평점 :
코로나로 일상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일상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상실감이 우리를 우울증이나 무기력함을 안겨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상실감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는 어느 기사에서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루이스 헤이의 치유수업>을 통해 우리가 겪는 상실을 이해하고, 이를 치유할 긍정확언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배운 긍정 확언을 통해서 코로나 블루를 떨쳐낼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책 제목으로 인해 '루이스 헤이'라는 저자 혼자만의 집필로 오해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인생수업>의 저자 데이비드 케슬러와의 공동으로 저술된 책입니다.
책 날개에 있는 저자들의 이력을 보다 보니, 그들의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열자말자 슬픔에 대한 저자들의 생각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슬픔과 고통에 갇히지 않고
슬픔을 온전히 느끼는 것입니다.
슬픔은 치료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정말 위의 구절 하나로, 슬픔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수 있게 이끌어줍니다.
고통을 치유하며 그 고통을 놓아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머리말에서 이야기합니다. 정말 치유를 위한 첫발을 어떻게 떼야할지를 명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인 관계, 사랑, 삶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바꾸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긍정확언이 어떻게 삶을 바꾸어 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저자는 '부정, 분노, 타협, 절망, 수용'이라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슬픔의 다섯 단계를 이야기합니다.
책을 덮고 가만히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슬픔을 느낀 경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말 위에서 이야기한 슬픔의 다섯 단계를 지나왔는지 말입니다. 이 시간이 참으로 고요하면서도 소중했습니다.
이 책은 이별, 죽음, 이혼, 질병, 실직 등의 우리가 겪는 여러 가지 상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실에서 오는 슬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긍정 확언들을 각 장마다 이야기합니다. 이 책 속의 여러 에피소드들 중에는 실제로 제게 일어난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긍정확언은 더욱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이어리에 손글씨로 적어서 소장할 정도로 말입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치유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당신의 열린 마음과 의지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 삶에서 겪게 되는 상실감을 치유하기 위해서 해야 할 두 가지를 말이죠.
이 책을 다 읽고 책 뒷장의 다음 문구를 만나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확언하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긍정확언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삶의 여러 코너에서 만나게 되는 슬픔, 분노 등의 네커티브한 감정을 긍정 확언으로 치유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