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빵 터졌습니다. 정말 이러한 표현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게다가 '순둥이지수 체크리스트'라는 것도 있습니다. 한번씩 작성해 보시고, 만약 순동이라면 위의 문구에 절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지역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육아 모임인 '랜선 육아 모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랜선 육아 모임 적합도 테스트'라는 것도 작성해 보라고 말합니다.
만약, 지역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한 번이라도 호구가 되어 본 경험이 있다면, 랜선 육아를 생각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랜선 육아를 통해 '동맹 육아'를 하는 지혜를 들려주는 2부에 이르게 됩니다, 제일 먼저 저자가 이야기하는 '온마을'이 시작된 세 가지 이유는 정말 공감 100% 입니다.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니까 말이죠.
'온마을' 주민들의 사진들이 이어서 나옵니다. 아이들의 사진입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을 읽다보니, 엄마들의 소소한 글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모유 수유, 쪽쪽이, 손 빨기, 수면 교육 등에 대한 육아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제 이런 경험을 가진 엄마들이 있을 것이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1000% 라며 고개를 끄덕일 것 같습니다.
아빠의 육아 휴직에 대한 꼭지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신청하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던 아빠의 육아 휴직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책이 그냥 랜선 육아 모임을 한 사람들의 기록만을 담았다면, 유익한 점은 없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도 한번 육아 모임 꾸려볼까'라는 3부를 통해, 육아 모임을 만드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습니다.
'컴컴한 육아터널에 숨 쉴 구멍 뚫기'라는 꼭지로 시작하는 입문편에서는 랜선 육아의 장점을 자세히 일러 줍니다. 내향적인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격려와 더불어 말이죠. 그리고,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 예시'로 여러 사이트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참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랜선 육아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을 할 지혜를 들려주는 '운영편'은 모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온마을에 있는 최소한의 규칙'은 정말 이런 모임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랜선 육아 모임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으며, 어떤 사람들과 함께 했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랜선 육아의 장점을 잘 이야기하고 있구요. 또한 랜선 육아 모임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 라인 모임을 자주 못하는 육아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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