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장수의 시대,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 인문학 - 호모헌드레드 시대 인문학적 시선으로 건강을 읽다
곽동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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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이 하나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유병장수의 시대, 무병장수'를 할 수 있는 지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번에 읽은 책 <건강 인문학>이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장. 질문을 하면 건강이 보인다

2장. 아는 만큼 건강할 수 있다

3장. 몸과 소통하기

4장. 건강을 위한 밸런스

5장. 악순환의 고리 끓기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스스로의 병에 대해서 의사들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음에 대해 고민하다가 선책한 것이 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에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고 말이죠.

첫째는 현대적 진단학을 통해서 질병을 분석해서 약과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두 번째는 히포크라테스가 강조한 음식, 운동, 면역력의 가치를 알려주고 몸의 자연치유력 극대화를 강조

제가 보기에 이 책은 두 번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 저자는 간단한 건강 원리를 시작으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몸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건강의 선순환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유병장수를 고착화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는 저자의 글에 정말 공감을 하게 됩니다. 당뇨약, 혈압약, 고지혈증 등의 약을 챙겨 먹는 사람들을 저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부분에서 조한경의 <환자혁명>을 권합니다. 꼭 한 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떨어지는 회복력을 이야기하기 꼭지에서 우리가 먹는 것과 숨 쉬는 것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양질의 혈액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세혈관과 세포의 털(당사슬)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모세혈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네고로히테유키의 <모세혈관>이라는 책을 인용합니다. 모세혈관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니, 매일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의 다음 말은 정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 줍니다.

나이 탓만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을 살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제거 또는 교정할 수 있다면 현재보다 나은 회복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의 네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 균형된 식사

둘째, 적절한 운동

셋째, 충분한 휴식시간

넷째, 당영양소(글로코영양소)의 섭취 - 당영양소를 직접 섭취하면 손상된 세포의 털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이렇게 1장에서는 면역력, 암과 치매, 뱃살위 위협, 약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줍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심리적 안정, 균형된 영양, 적절한 운동'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해서 건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한 페이지로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다음의 그림을 이 책의 핵심내용이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이 책의 나머지는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자는 위의 세 가지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해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줍니다. 정말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책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잊고 사는 보약, 숙면'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평소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진짜 평소 먹는 음식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먹는 흰 쌀밥이나 과일 등이 예전과는 다른 영양소를 제공한다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경양하게 됩니다.

운동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도 정말 유익합니다. 간헐적 운동이라는 방법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맛난 것을 먹기 위한 간헐적 단식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몸과 소통하기, 건강을 위한 밸런스를 거쳐서, 악순환의 고리 끊기에 이르기까지 읽을 거리가 정말 풍부한 책입니다.

마지막 장에서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전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픈 원인을 찾기 위해서, 저자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살펴보라는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도 정말 지금 아픈 곳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물을 제대로 마시고, 꼭꼭 씹고 천천히 식사하기, 간식 안 먹기, 20:00 이후에는 금식하기, 과식/과음한 다음날은 가볍게 먹기' 등의 지혜를 이야기해 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떠한 것들을 생각해야 할 지를 일러줍니다. 그 중에서도 아픈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꿈으로써 건강 백세를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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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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