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하는 인공지능 FOR 클래스룸 FOR 클래스룸 시리즈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정말 자주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사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사건의 충격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우리 일반인들에게 인공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였었죠.

그런데,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 인공지능이 얼마나 우리와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지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속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교육 환경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인공지능이 주는 문명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배우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삶의 방식을 배우는 인공지능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정말 위의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에는 인공지능과 함께 해야 할 것이기에 말입니다.

그러하기에 이 책 <인공지능 FOR 클래스룸>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는 요구는 많으나, 이를 교육현장에 어떻게 접목해야 할 지에 대한 교재나 참고서는 없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학교 현장 적용사례를 모아서 출판한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정말 생생한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이나 좋습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제일 먼저 저자들은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사회계층 차별 등의 인공지능의 나쁜 면을 들려줍니다. 윤리적으로 이러한 일은 용납하면 안 되겠죠. 결국에는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렇게 학습되도록 알고리즘을 짠다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에서 정말 윤리가 제일 먼저 다루어진 것에 대해서 이 책의 저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바로 윤리적 감각일 것이니 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정말 꼭 해 봐야 할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네컷만화로 표현하기', 'AutoDraw 그리기', 'Google Arts & Culture로 실감나는 미술 체험하기' 들을 이어서 들려줍니다.

만화를 말로 그린다는 아주 흥미로운 앱을 가지고, 실습을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주 쉽게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수업 예시로 들려주는 것 중에 '읽은 책 소개하기'는 정말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5장 '엔트리로 인공지능 로봇 만들기'는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어지는 '머신러닝으로 과학하기'에서는 티쳐블 머신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서 머신 러닝에 대해 이해하도록 해 주는 부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또한 'ML for kids 를 이용한 수업하기'는 정말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공공데이터 분석하기'에서는 '빅 데이터'를 경험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서 빅 데이터 전문가가 탄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지 캡션' 부분은 다소 어려워 보이긴 했지만, 이러한 분야도 있다는 소개를 할 수 있을 듯 하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인 '인공지능으로 이야기 만들기'는 창작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인공지능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쓰임새를 보여주고, 이를 실제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어 무척이나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인공지능FOR클래스룸

#다빈치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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