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4차 산업 혁명을 이기는 능력]을 읽고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바로 눈 앞에 다가온 4차 산업 혁명,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사라질 직업, 새로 만들어질 직업에 대한 뉴스는 정말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융합인재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의 10대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저자 임재성님은 고사성어에서 찾았네요.

인문적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전 헬퍼'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에 눈길이 갑니다.

이 책 <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은 제가 위에서 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하나의 기본서 정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라는 표지의 문구가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그럼 왜 저자는 고사성어와 4차 산업 혁명을 위한 미래인재를 연결했을까요?

그것은 인문학적 소양이 결국에는 창의융합인재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 책은 "질문의 힘, 생각의 힘, 쓰기의 힘, 창조의 힘, 태도의 힘"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별로 고사성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질문의 힘'에서 질문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이야기합니다.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질문

그러하기에,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고사성어가 "지피지기 백전불태"입니다.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하라는 것이죠. 그런 다음에 자신의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라며, "한단지보"의 고사성어를 들려줍니다.

정말 십대들이 제일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질문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고사성어들을 살펴본 다음,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생각의 힘'이라는 키워드로 이끕니다.

생각의 힘

암기가 아니라 알아내는 힘이 능력이다

'상전벽해, 절차탁마, 낭중지추, 암중모색, 격물치지'의 고사성어를 불러 옵니다.

이 중에서 생각근력 키우기를 예기하는 '절차탁마'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의 근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저자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독서라고 이야기합니다.

독서가 생각의 근력을 키우는 데 최고의 도구이자 마지막 퍼즐이다.

그런 다음에 '쓰기의 힘' 은 글쓰기에 능통해야 진짜 인재가 된다라고 말합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진짜 무기는 글쓰기다라는 꼭지에서 말하는 '기호지세'라는 고사성어는 정말 꼭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글쓰기가 사고력을 개발하는 데 전부다

제프리 베조스 회장/아마존 창업자

정말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만나게 되는 '창조의 힘'에서는 '대답이 아니라 질문이 핵심이다'를 이야기하는 화룡점정 부분을 꼭 아이들에게 읽어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구글 에릿 슈밋의 경영 철학을 살펴보면, 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앞으로는 답이 아니라 질문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겠다

에릿 슈밋/ 구글 회장

그리고, 마지막 장에 저자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품어야 할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이를 위해 '임기응변, 고장난명, 십시일반, 이심전심, 목불식정, 개과천선'의 고사성어들을 불러옵니다. 생각의 유연성,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 등을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하듯 십대들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이끕니다. 고사성어로부터 얻은 지혜를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무척이나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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