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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평점 :
책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신 적이 있나요?
저는 가끔 있답니다. 대부분은 목차도 보고, 저자의 서문도 살펴보고는 고르지만 말이죠. 책 표지의 강력한 문구에 이끌려 무심코 집어든 책도 있거든요.
이번의 책 <스타트업 빅 트렌드>는 서점에서 봤다면, 책 표지의 다음 문구로 인해 그냥 집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Try Everything - Make it Possible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이보다 더 완벽한 문구가 있을까요?
이 책은 Try Everything 사무국이 지은이입니다. 참 호기심 자극하네요.
그래서 책 날개를 펼쳐보니 스타트업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서울시와 매경미디어그룹이 뜻을 함께해 출범한 공동사무국을 출범하고, Try Everything 이라는 공동 브랜드가 2020년 탄생한 것이라네요.
그리고, 이 책은 'Try Everything 2020' 이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먼저 '스타트업 구루들이 전하는 인사이트 노트'에서 제일 먼저 존 헤네시 알파벳 회장과의 대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의 대담은 짧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어서 나오는 팀 드레이퍼 DJF 회장의 기조강연 중의 다음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업가를 평가할 대 가장 먼저 '이 딜이 충분히 클지' 물어본다. 그 비즈니스가 내 인생을 바쳐도 될 만큼 중요한 문제인지, 내가 해결하면 세상이 크나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책 중간에 참여우수기업으로 인연이 있는 '캐스팅엔'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지인이 이런 큰 행사를 함께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빅체인지;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스타트업 미래 전략' 에서는 위치기반 서비스 성공을 위한 핵심 키워드가 정말 유익했습니다. 지금과 같이 언텍트가 강화되어 배달 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는 시기이니 말입니다. 위치기반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스킬이도 무척 중요하고 하는 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업가의 리더십, 재능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이 있는지, 혹은 적응력이 있는지, 회복력이 뛰어난지 이런 것들도 투자시 살펴보는 요소라는 아이디인베스트의 마티유 바레의 말은 귀담아 들을 만 합니다.
그리고, 빅테크를 넘어선 룬샷 아이디어에 나오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의 연설도 정말 임팩트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참여한 글로벌 포럼을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정말 감사할 일이죠. 코로나가 촉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더불어, 스타트업이 나아갈 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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