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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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주식 시장이 뜨거운 2020년 이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하고서도 그 열기는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판되는 책들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책들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위해서 그렇게 수 많은 책들 중에서 읽어야 할 책들을 고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주로 우선 책의 저자가 쓴 프롤로그부터 읽어보고 책을 고릅니다. 또는 책 소개 영상을 보고,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면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급소 20개 중 어느 한 가지라도 해당되면 주가는 오른다.

따라서 20가지 급소는 반드시 암기해두기 바란다

우와 엄청난 확신에 찬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책에서 소개된 예를 살펴보면서 저자가 확신에 차서 이야기한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이 책에서는 주가 급등의 20가지 급소를 하나 하나 알려주고 있습니다. 쉽게 외울수 있게, 크게 5가지로 나누어서 꼭 사자성어 외우듯이 만들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흑인대리는 '흑자전환, 인물, 대체효과, 리스크 해소'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중에서 리스크 해소가 '폭발력 지수=레벨 9'로 가장 폭발력을 자랑합니다. 폭발력 지수는 저자 자신이 레벨10까지해서 각 급소별로 점수를 매긴 것입니다. 정말 인상적입니다. 리스크 해소를 통해 상승한 종목의 예로 보여주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만도 등은 저도 투자해 본 적이 있는 종목이라 그런지 더욱더 눈길이 갔습니다.

그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상투인지는 '상장폐지 모면, 투자유지, 인적분할, 지분가치'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저는 인적분할이 제일 관심이 갔습니다. 최근 LG화학의 분할로 인해서 시장이 출렁거릴때의 기억이 나서 말입니다. 인적분할로 인한 지주사와 사업부 회사의 주가 변화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지인반기에서는 '지배구조, 인수합병, 반사이익, 기술개발'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인수합병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정수경은 '구조조정, 정부 정책, 수주, 경영권 분쟁'의 앞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본 부분은 정부 정책이었습니다. 최근의 그린 뉴딜, 수소 경제 등의 정부 정책을 보면서 수혜주를 찾은 기억이 났습니다.

제일 마지막은 대주실신으로 '대박상품, 주주 친화 정책, 실적 개선, 신사업 진출'의 앞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중에는 대박상품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견미리 팩드의 애경산업, 별에서 온 그대의 키이스트, 나가사끼 짬뽕의 삼양식품의 이야기는 정말 대박상품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에 정말 좋은 사례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주식 상승의 이유, 그것도 폭등의 이유를 살펴보는 책이었습니다. 그것도 사례와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주식을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 읽으면서, 개별 종목의 폭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아야 할 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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