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희망을 채우는 긍정심리학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
댄 토마술로 지음, 이현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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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접하면서, 마음을 위로하는 글이나 음악들이 정말 필요한 시기가 된 듯 합니다.

이러할 때 <조금 멀리서 마음의 안부를 묻다>라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책의 원래 제목은 <Learned Hopefulness> 입니다. 그렇다면, 책 표지의 '울퉁불퉁한 삶의 길목에서 희망을 배우다'가 더 책의 내용과는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1장. 잠시, 마음을 멈춘다

책의 도입부에 속하는 1장에서 '희망은 자라게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일이나 사람을 적어보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감정의 밑바탕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렇게 잠시 마음을 멈추고, 희망이 무엇인지 배워서 키우기 위한 준비과정을 한 다음, 이 책은 우리를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개선할 7가지를 하나 하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는 강력히 이야기합니다.

- 삶을 조금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단느 가능성 발견하기

- 회색빛 삶을 채색하기: 부정적인 마음을 희망적으로 바꾸기

- 당신의 마음, 잘 있나요? :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 가꾸기

- 가장 멋진 나를 만나는 시간: 내가 가진 최고이 감정을 찾아서 삶을 바꾸기

- 조금 울퉁불퉁해도 걸어가 보기: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큰 목표 세우기

- 마음이 길을 잃지 않도록 : 인생의 우선 순위 정하기

- 돌아보면 누군가는 내 옆에 있다: 나를 둘러싼 사람들의 소중함 느끼기

제일 인상적인 것은 '회색빛 삶을 채색하기'였습니다. 이 장에 나오는 다음의 경구가 이 부분을 설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우리의 방식대로 사물을 본다

탈무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일단 생각 멈추기'부터 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한걸음 물러서서 관찰하면서 인식의 전환을 해 보라는 지혜를 들려 줍니다. 그리고, 안 좋은 일이 좋은 일로 바뀌었던 순간을 적어보라고 하는데, 정말 유용한 것 같습니다.

위의 7가지 중에서 인상적인 것 중의 하나는 '조금 울퉁불퉁해도 걸어가 보기'의 에이미 사례였습니다. 정말 접시 1개를 닦는 것으로 시작해서 기분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읽었습니다. 작은 목표가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키고, 우리의 기대를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인 '나는 희망을 가져도 된다'에서 이야기하는 희망의 플라세보 효과는 정말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희망의 위계'라는 피라미드는 어떻게 희망을 만들어 갈지에 대한 질문들이 함께 있어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 댄 토마술로는 우리에게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로 알려진 마틴 셀리그만 교수가 개설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응용긍정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긍정 심리학의 내용은 책 곳곳에 나옵니다. 긍정심리학에 대한 책들은 무수히 많죠. 하지만, 희망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이렇게나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건 저자의 책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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