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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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동네 어귀에 작심이라는 간판이 붙은 가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게가 바로 독서실이라는 말을 듣고는 꽤나 놀란 기억이 납니다.

호기심에 찾아간 그곳은 완전히 제가 상상하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제 어릴적 기억 속의 독서실은 조금은 어둡고, 칸막이로 인해서 시야가 차단된 그런 곳이었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독서실을 기획하고 만든 사람이 바로 강남구라는 인물임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라는 강력한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더불어 작심 독서실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우선 저자의 저력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들려줍니다. 나서기 좋아하던 그가 창업의 길로 들어선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습니다. 티몬에서의 그만의 영업전략도 색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군복무시절 읽은 책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독서는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작심 독서실을 기획했으며, 경쟁자들과 다른 무엇을 보여주기 위해서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세계석학들의 공부환경을 담아

      최고의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를 만든다 "

 

보통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보다는 좀더 날것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를 보여주는 부분이 좀 더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현재 작심 독서실의 현황과 더불어 그의 철학을 말하는 '교육시장의 넷플릭스'는 정말 같이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나이를 뛰어 넘어,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일구고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성장한 저자의 스토리가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은 날 버리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은 저를 돌아보도록 만들었습니다.

성공스토리를 담은 자서전 같은 책은 많이 찾아서 읽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시대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서실을 새로운 프레임에 넣어서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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