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스타트업 바이블 - 개정판
조성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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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창업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는 언제나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시련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실패라고 부르기도 하는 일들이 생기죠. 이러한 예기치 못한 일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마도 이 책의 저자 조성주 교수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을 집필하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스타트업 초기에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린 스타트업의 이론적 기초를 배우고 싶다면 스티브 블랭크, 에릭 리스, 에시 모리아의 책들을 찾아서 읽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떤 점이 기본서들과 다른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는 린 스타트업의 개념을 포함하여,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포함하여 '린 스타트업 프로세스'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 표지에 '14단계 창업 실전 가이드!'라는 문구를 삽입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선 스타트업이 무엇인지를 아래의 문구를 인용하여 정의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구성된 사람들의 조직이다.

<린 스타트업> / 에릭 리스 Eric Ries

스타트업은 반복가능하고 확장시킬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구성된 임시조직이다.

스티브 블랭크

정말 명쾌한 정의를 가져와서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됩니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는 실패를 줄이는 것이겠죠? 저자는 실패 최소화 전략이 바로 린 스타트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를 위해서 린 보드를 작성하라고, 친절하게 사례까지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놓치게 되는 고객 정의를 어떻게 하고, 정확히 어느 고객을 집중 공략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고 있습니다.

고객 정의를 한 다음에는 고객 세분화를 거쳐 최우선 거점 고객을 선정하라는 것이죠. 정말 '와우 고객' 한 명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는 린 보드에 적은 것들을 하나 하나 검증하면서,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작업이 스타트업의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시작하여, 피칭에 이르기까지 린 보드를 활용하여 어떻게 실패를 최소화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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