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를 읽고

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무엇을 알아야 할까하는 질문을 해 보곤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적 분석이라고 하는 기업 본질을 먼저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본적 분석이라는 것이 너무나 광범위합니다.

시장 참여자로 주가의 움직임을 매일 매일 보다보면, 기업의 본질과는 상관없이 매매를 하게 되고, 이는 실패하는 매매가 되곤 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주가가 오르는 상식 선에서 주식을 매매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은 매매를 함에 있어서, 핵심 성장주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위에 제가 던진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현금흐름의 주가 파괴력, 저자는 그 누구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이것을 알려주겠다고 도입부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현금흐름에 주목하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책의 앞부분은 재무제표를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의 중요성,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창사 이래 최대적자를 달성한 카카오'라는 예를 통해 들려주는 투자의 맥은 정말 꼭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분석하는 것이 성장주를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본이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부에서는 시장지표에 대한 신뢰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ER, PBR 등만으로 주가를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익의 질을 보고, 이를 통해서 주식의 고평가와 저평가를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사실 거꾸로 읽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재무제표가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 들'이니 말입니다.

이 책은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재무제표 분석을 자신의 관심종목에 접목해 보면,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