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오명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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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말 주식 투자와 관련된 책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식투자의 입문자, 소위 주린이를 위한 서적들 중에서 과연 이러한 책의 내용을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대부분의 주린이들은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듯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귀한 돈을 가지고 투자에 임할 때 관련 서적 한 권 읽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강심장은 드물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이번에 읽은 책의 제목이 정말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실전매매법>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최소한 책을 한 번 집어 들게 만들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주식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집필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챠트 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합니다. 보통의 책과는 순서가 다른 느낌입니다. 챠트에 대한 분석을 하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실전매매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제 주식투자에 입문해 볼까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챠트분석에 이어서 다음 주제로 멘탈관리를 이야기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심리가 반이다'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시장의 참여자들의 심리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심리를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더욱더 중요하다는 것을 급락장을 몇 번 겪어보다보니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저자가 이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멘탈관리에 공감 또 공감하게 됩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은 '주식 초보투자자를 위한 돈 되는 알짜 정보들'이라면서 많은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모든 것들이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재료매매 사례들은 주식 투자를 하면서 어느정도 실력이 생긴다음에 하면 좋은 매매 기법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주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현재 투자를 몇 년 간 한 주식투자자에게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매매를 복기하고, 우량주 중장기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얻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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