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투자의 비밀
김도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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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투자를 위한 지혜를 찾아야 하는 시점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부와 투자의 비밀>입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부의 시대가 열린다'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책입니다.

정말 블랙스완급의 COVID-19은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투자의 시계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격변기에 어떤 분들은 투자에 대한 지혜를 발휘하여 또다른 부를 축척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자산의 감소를 경험하기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우선 자본주의와 투자의 가장 깊은 본질부터 알려줍니다. 가격의 결정,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부채의 이슈 등을 아주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아주 잘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자본주의를 살아가면서 필수라 할 수 있는 주식투자를 이야기합니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좋은 종목을 고르는 법, 위기관리법 등을 소개합니다.

책의 중간을 읽어가다 보니, 다음의 구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제가 뉴노멀의 상황에 빠지고 구조적 저상장 가능성이 점쳐지며 저금리가 보편화된 지금, 성장주의 전성기가 쭉 유지되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성장주가 왜 정말 엄청난 벨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절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진입해야 할 시기를 저울질 할 때 다음의 구절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함에 앞서 우선 돈의 움직임, 즉 돈이 많아지는 시기인지 줄어드는 시기인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구절을 보니,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각국 정부가 재정 정책을 통해서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시장에 진입했어야 함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각국 정부가 유동성을 흡수하려고 하는 시점이 되면, 시장에서 빠져나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이 책은 자본주의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더불어, 주식 시장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자로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 한 바를 직접 투자에 접목해 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으시면, 앞으로 다가오는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지혜의 조각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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