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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참 마음이 따뜻해 - 가장 행복한 사람은 늘 명상하며 산다
배영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평상시 명상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최근에 출판된 <명상, 참 마음이 따뜻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받자말자 보이는 것은 혜민스님이 강력히 추천한 책이라는 띠지의 글이었습니다. 명상이 궁금했던 분을 위한 쉽고도 친철한 책이라니!
과연 어떤 책일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열었습니다.
제일 먼저 만난 건 한국MBSR연구소 안희영 소장님의 추천사였습니다.
그리고는 '내가슴속 빛으로 들어가는 마음여행'이라는 서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시에 이어서 서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금 생소한 구성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언가 향기가 있는 글이었습니다. 서시에서부터 느껴지는 명상에 대한 저자의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명상의 세계를 어떻게 만나고, 어떤 다양한 명상을 만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입니다. 그리고, 각 꼭지 다음에 실린 명상 에세이는 저자가 명상을 통해 얻은 지혜를 들려주는 듯해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 다음의 주제로 이야기하는 저자의 에세이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가져왔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이 책을 통해 명상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미국의 실리콘밸리에까지 유명한 명상기법은 또 어떤 것인지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명상이 종교적인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행복을 여는 문으로 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명상의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명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는 일깨워 줍니다.
명상을 꼭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해야 하는 것만이 아님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익히 알고 있던 틱낫한 스님의 걷기 명상에 대한 이야기도 따뜻하에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음챙김(mindfullness)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좋은 책으로 주변에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