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 쉬운 경제]를 읽고

요즘 환율 쉬운 경제 - 투자와 돈의 흐름을 잡으려면 환율부터 정복하라!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7월

수출주도 경제의 대한민국은 정말 환율의 움직임을 무시하기 어려운 개방경제입니다.

그러하기에, 환율의 움직임을 모르고 투자를 하는 것은 한눈을 감고 투자를 하는 것과도 같을 것입니다. 환율에 대한 책을 여태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만큼 환율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재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 <요즘 환율 쉬운 경제>는 어떤 책일까요?

 “통화의 움직임을 알아야 투자의 틈새가 보인다” 라는 표지의 문구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이 책은 환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하고자 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코로나 팬데믹과도 같은 블랙 스완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충격을 받는 곳이 환율이기 때문에, 환율을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경제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에 대비하려면 환율의 움직임을 똑바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환율이 무엇이며, 고정환율과 변동환율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또한 유로환는 어떤 문제를 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에 의해 환율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채찍 효과? 경제와 외환시장의 연관을 이해하는 열쇠’ 라는 꼭지가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놓인 위치를 이야기해 줍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신 분들은 홍춘욱 저자의 <환율의 미래>를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 책은 환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거시경제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개괄서의 개념이 강합니다. 그리고, 달러, 유로, 위안화, 엔화 등 국제 주요 통화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정말 환율에 대한 입문서로서는 좋은 책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환율이란 것을 공부하실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환율을 공부하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