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과 역설 - 본질을 알면 모순이 보인다
천공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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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다니! 놀라움을 금할 길 없다. 우주와의 소통, 자연에서 얻는 에너지, 기를 이야기하는 책들은 <시크릿>, <끌어당김> 등을 통해서 많이 접해 보았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차원의 책과는 또 다른 이야기로 우리들의 인식을 확장시켜 준다.

 1: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정말 최근에 읽은 <백만장자 시크릿>에서 줄기차게 이야기하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그것이 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운과 복도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언행을 해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인지할 수 있게 해 준다.

 2: 전생의 원수가 현생의 부부

오백생의 세월을 거쳐야만 만날 수 있는 위대한 인연인 부부, 과연 이 인연은 바탕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지 궁금하다. 부부생활에서의 지혜 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한 지혜를 읽을 수 있다. 부부는 믿음과 신의를 바탕으로 지속되는 인연임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3: 사람의 에너지는 사람으로부터 얻는다

 이 장에서 저자는 먼저 자식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음의 뼈를 갈아서 자식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성장시켜야 한다는 일갈이 머리를 때린다. 그리고, 마음이 부자인 진짜 부자로 살아가는 지혜들을 들려준다. 또한, 이 장에 좋은 인연을 만나고 이를 유지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고맙다.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칭찬을 사랑을 아끼지 말라는 큰 가르침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4: 운명을 바꾸려면 좋은 인연을 만나라

近墨者黑 近朱者赤(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는 사자성어가 떠 오르는 장이다. 그런데, 이러한 교우관계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에야 젊은이들이여, 서로 사랑하라를 일갈을 한다. 그러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복을 많이 짓고 착한 일을 하면 반드시 천운이 온다는 말은 평소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5: 깨달음에는 경계가 없다

이 장에서는 불교의 무주상보시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일방적인 도움이 수반하는 병폐를 보여주며, 우리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화를 다스리는 법에 대한 지혜를 통해 어떻게 좋은 에너지를 함유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유교, 불교, 성경 등 인류 보편적인 지혜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이끌어 낸다. 현 시대에 맞게끔 재해석해서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역설을 표현하고 있다. 참으로 신선한 인식의 전환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어느 순간에 자신을 돌아보고, 좀 더 선한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읽으며 좋을 책이다. 또한 좋은 에너지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면, 이를 통해 선한 인연들과 연결될 것인가에 대한 지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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