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승자의 법칙 - 디지털 전환시대 경영 레볼루션 전략
홍기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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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책들이 요즘 많이 눈에 띈다. 또한 언텍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언텍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플랫폼이다. 이미 우리들 가까이에 있던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이번 코로나 팬대믹을 통해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보게 된 단어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또한, 주변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지인들로부터 듣게 되는 키워드도 플랫폼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플랫폼 기업들에는 어떤 기업들이 있으며, 또 어떻게 성장했을까? 이러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플랫폼 승자의 법칙>은 스콧 갤러웨이의 <플랫폼 제국의 미래>라는 책 제목이 떠 오르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스콧 갤러웨이의 저서와는 결이 다르다.

 저자 홍기영의 시각으로 바라본 플랫폼 승자가 되기 위한 법칙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그런 책이다. 우선 저자는 필랫폼 제국의 흥망을 먼저 우리들에게 이야기한다. 구글, 아마존 등의 거대 기업들이 어떻게 해서 시총 1조를 돌파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하지만, 빅테크, 금융업 진출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업들이 태동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예의 주목해 볼 분야가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배달의 민족, 카카오, 타다 등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로웠다.

 이러한 플랫폼 제국을 이야기한 다음에 저자는 디지털 플랫폼과 혁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구독경제, 디지털화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한 이야기로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우리들이 곧 겪게 될 가까운 미래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곧 다가올 디지털 사회에서 기존 제조업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전략을 담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신선했다.

 이 책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그려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플랫폼 기업을 스타트업으로 하고자 하는 창업자들에게도 인사이트를 준다. 어떻게 해서 살아남을지, 그리고 성공해서 exit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보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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