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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관상 - 내 인생에 돈, 성공, 사람, 운이 따르는
나남임 지음 / SISO / 2020년 4월
평점 :
우리는 사람을 만나면 얼굴을 통해서 그 사람의 첫인상을 가지게 된다. 그러한
첫인상은 정말 오랫동안 남게 된다. 그리고, 나이 40이 넘어서는 자신의 얼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도 듣게 된다. 또한
부자가 될 관상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곤 한다. 손금이 M자로
생겨야 부자가 된다는 것을 TV 프로그램에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동양문화권에서 살아오면서, 얼굴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얼굴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할까? 부를 부르는 관상은
과연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얼굴의 조화와 사람의 기운을 보는 것’이 관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여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얼굴의 모양이나 이목구비가 관상이 전부는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얼굴의 모양, 에너지와 활력과 기운, 얼굴의 각 부분과 신체 각 부분, 얼굴표정과 밝기까지 관상을 보는
영역에 포함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얼굴의 형태로 삼정(인생의
초년, 중년, 노년의 운세)를
판단하고, 이목구비로 부분적인 판단을 하며, 연령을 나누어
과거, 현재, 미래의 운세를 점친다고 말이다.
이 책은 다양한 얼굴의 형태를 보여주고 관상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의 얼굴 모양을 거울로 보고는
대입해 보면서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또한 각 부위별로 변화가 생길 때 어떤 일이 생길 것인지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도 좋았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건강운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마흔 이후에 눈썹 주변에 몇 가닥 긴 털이나 흰 털이 나는 것은 활력이 넘친다는 증거이며, 장수를 상징하기도 한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이며, 그 다음에야 재물운을 더하는 것이 인생사의 순리임은 자명한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실린 ‘내
인생의 운을 끌어오는 12가지 개운법’도 유익했다.
이 책을 다 읽고는 관상을 바꾸기 위해서
성형을 하거나 화장을 하는 것도 많이 고민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하게 되었다. 그만큼
얼굴의 표정이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인생의 운을 바꾸는 것임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의 중요 부위에 변화가
없는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말이다. 얼굴의
변화가 건강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니 말이다. 또한 어떻게 하면 금전적인 운을 불러올
수 있도록 얼굴의 밸런스와 기운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