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같은 제목의 책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론다 번의 <시크릿>의 아류작인가 하는 생각으로 접하게 되었다. 나처럼 이 책을 접하게 된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이다. ‘부동산 공식을 뒤집는 1% 투자자들의 비밀노트’라는 부제가 어울리는 책이다. “쉿!
소문내지 마라!” 라는 구절이 인상적이다. 정말
이 책의 내용을 소문내지 않아야겠지만, 이 책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일부 내용을 정리해 본다.
책의 구성은 1, 2 권 세트이다. 한 권으로 묶기에는 그 내용이 많았기에 그런
듯하다. 이 책은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아파트나 토지에 대한 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 책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
1권에서는 상가투자가 두렵지만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상가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기를 가르쳐준다. 상가투자를
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좋다. 상가투자를
생각하는 초보자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목표수익률을
명확하게 정하고 투자하라’는 것은 이 책에서 내가 건진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2권은 상가투자에 대한 기본기를 1권을 통해 익힌 것을 직접 적용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그래서, 투자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수도권
알짜 상가 분석을 다양한 정보와 사진 자료들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서촌, 서울역, 홍제역, 구파발역, 독립문역 상권을 비롯하여, 제2기
신도시 상권까지 분석해 주고 있다. 대부분이 역세권의 상권을 분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역시나 상가를 매수할 때 역세권 상가를 매수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게 된다.
금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환경이 완전히
바뀐 듯 하다. 부동산 투자환경도 완전히 바뀌어, 앞으로
상가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할 때,
이 책을 통해 한 템포 쉬어가면서 상가 투자의 기본기에서부터, 서울의 주요 역세권 상가분석
자료를 읽으며, 관심지역을 압축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